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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드라이버 똑바로 보내는 팁

도시라솔파미래도 2025. 1. 13. 14:19

제가 작년부터 시작한 취미 중에 인생을 살면서 가장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이 바로 골프입니다. 가만히 있는 공을 골프 클럽으로 쳐서 앞으로 보내는 것이 뭐가 그렇게 재밌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테지만, 골프를 쳐 본 사람이라면 골프공을 때려 잘 맞았을때의 손맛, 그리고 앞으로 뻗어나가는 궤적을 보며 짜릿한 카타르시를 느끼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다만, 이 골프라는 운동이 참 어려운 것이 공을 내 생각처럼 좋은 방향에 좋은 거리로 보내기가 어렵다는 것인데요, 그 중에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티샷, 즉 드라이버를 똑바로 보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드라이버 티샷은 다양한 구질이 존재하는데요, 스핀 방향과 그 양에 따라 좌측으로 휘는 공(드로우, 훅), 우측으로 휘는 공(페이드, 슬라이스)이 나오고, 이 구질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나는 똑바로 보내고 싶은데 생각과 달리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나가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보통 초보자들은 슬라이스, 즉 우측으로 많이 휘는 공이 나오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어느순간 훅, 즉 왼쪽으로 많이 휘는 공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자신의 구질이 정확하게 한 방향으로만 이루어진다면 그것을 믿고 감안해서 공을 칠때의 방향을 미리 정해놓으면 되지만, 골프란 운동이 호락호락한 운동은 아니기에 전혀 생각지도 못한 구질이 나오는 경우가 있죠.

그래서 요즘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구질은 스트레이트, 즉 똑바로 뻗어나가는 구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연습을 하며 제 구질에 변화가 좀 있었는데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제 스윙 궤도가 인-아웃이 심해 훅이나 드로우가 심하게 나타나곤 했는데, 최근 깨달음이 찾아오며 스트레이트성 구질이 갖춰지고 있는 중입니다.

 

보통 아웃-인 궤도에서는 슬라이스나 페이드, 인-아웃 궤도에서는 훅이나 드로우, 인-인 궤도에서는 스트레이트가 나온다는 사실을 골프를 좀 쳐본 분들이라면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저는 최근 골프 스윙에서 다른 모든 부분을 제외하고 헤드가 지나가는 궤도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인-인 궤도만을 생각하며 스윙을 하는 것인데요, 이 궤도를 생각하며 하는 스윙이지만 여기에서도 스스로 꼭 지키는 몇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이 포인트를 모두 접목했을 때 공이 스트레이트로 뻗어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비거리도 상승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제가 느낀 포인트가 무엇인지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어드레스 자세에서 머리와 몸의 위치를 무조건 공보다 오른쪽에 두기 입니다. 몸을 우측으로 살짝 기울이는 것도 저는 추천드립니다.

 

두번째, 백스윙 때에 오른발에 체중을 싣는 것입니다. 몸이 조금 우측 방향으로 간다는 느낌 정도만 추가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세번째, 백스윙 탑에서 몸을 공 방향으로 돌리지 않고 팔만 공을 향해 떨어뜨려 주는 것입니다. 보통 스윙을 하며 몸을 함께 돌려 스윙 궤도를 맞추는 경우가 있는데 드라이버의 헤드가 공을 때리기 전까지 몸은 정면을 바라본 상태로 고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네번째, 손목에 힘을 최대한 풀어주는 것입니다. 헤드퍼스트나 핸드퍼스트의 개념은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드라이버를 칠 때에는 헤드퍼스트 즉, 드라이버의 헤드가 손보다 먼저 지나가며 공을 떄려야 하는데, 손목에 힘이 풀려있지 않은 상황에선 손이 헤드보다 먼저 지나갈 확률이 높습니다.

 

손목에 힘을 풀고 정면을 바라본 자세에서 팔을 공 왼쪽 방향으로 뻗어주는 정도로도 제가 느낀 공이 일직선으로 뻗어나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겁니다.

 

물론 이 방법이 모두에게 똑같은 결과를 가져다준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매우 큰 효과를 보았기에 여러분들에게 공유합니다. 믿져야 본전이니 한번씩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