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 입문하여 골프를 치다보면 슬슬 골프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더 많은 비거리와 더 좋은 관용성을 가진 장비들을 검색하게 됩니다.
저는 그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에게 맞는 샤프트를 쓰고 있는가인데요, 샤프트가 너무 약하거나 강해 나의 스윙과 불협화음이 생기게 되면 스윙의 결과 또한 좋지 않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골프채 샤프트는 어떤 종류가 있고 강도에 따른 어떤 특성이 있는지 함꼐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 (Ladies, 여성)
A (Amatuer, 시니어, 아마추어)
R (Regular, 일반)
SR (Stiff Regular, 약간 강한)
S (Stiff, 강한)
X (Extra Stiff, 매우 강한)
L (Ladies, 여성)
L 샤프트는 힘이 약한 여성분들이나 스윙스피드가 현저히 느린 분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샤프트 입니다. L 샤프트는 단단하지 않고 휨새가 꽤나 있는 편인데요, 힘이 약한 분들의 경우 이 휨새가 부족한 파워를 보조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물론 힘이 좋고 스위스피드가 강한 분들도 이 샤프트를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타격 순간에 휨새와 파워가 잘못 맞물려 공이 제대로 컨트롤 되지 않아 방향이 흐트러지거나 오히려 거리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보통 스윙스피드 60마일 이하부터 70마일까지, 비거리가 약 150m까지 나가는 분들이 사용하면 좋은 샤프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A (Amatuer, 시니어, 아마추어)
A 샤프트는 비교적 힘이 일반인에 비해 약해진 장년층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샤프트 입니다. 장년층이 아니더라도 일반인에 비해 힘이 약한 남자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스윙스피드 70~75마일 정도, 비거리가 약 170m 까지 나가는 분들이 사용하면 좋은 사프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R (Regular, 일반)
R 샤프트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샤프트 입니다만, 힘이 좋은 여성분들이나 힘이 비교적 약한 남성분들이 쓰기 좋습니다. 일반적인 남자라면 R 샤프트가 좀 약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스윙스피드 75~85마일 정도, 비거리가 약 190m 까지 나가는 분들이 사용하면 좋은 사프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SR (Stiff Regular, 약간 강한)
SR 샤프트는 보통의 남성들이 쓰기에 적합한 샤프트입니다. 다만, 초보자 기준에서 괜찮다고 생각되며 어느정도 골프 경력이 쌓여 가진 힘을 대부분 채에 전달할 수 있다면 좀 더 강한 샤프트로 바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거리를 조금 손해보더라도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공을 톡톡 치겠다고 하면 이 샤프트도 나쁘지 않습니다.
보통 스윙스피드 85~95마일 정도, 비거리가 약 210m 까지 나가는 분들이 사용하면 좋은 사프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S (Stiff, 강한)
S 샤프트는 스윙스피드가 빠른편, 어느정도 힘이 있는 분들이 사용하기 적합한 샤프트 입니다. 골프채에 어느정도 힘을 전달하는 방법을 익히신 분들이라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샤프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상당한 장타를 치는 것이 아닌 이상 필요한 거리는 다 나갑니다.
보통 스윙스피드 95~110마일 정도, 비거리가 약 250m 까지 나가는 분들이 사용하면 좋은 사프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X (Extra Stiff, 매우 강한)
X 샤프트는 힘이 좋고 매우 빠른 스윙스피드를 가진 분들이 사용하기 적합한 샤프트 입니다. 거리에 욕심이 있고 장타를 치려는 분들이 대부분이 이 샤프트를 사용합니다.
보통 스윙스피드 110마일 이상, 비거리가 약 270m, 그 이상 나가는 분들이 사용하면 좋은 사프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골프채 샤프트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위 설명은 일반적인 부분에 대한 설명이며, 결국 나에게 잘 맞는 샤프트는 무엇인지 알고 싶고 그 것을 골라야 한다면 직접 사용해보고 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장타자라고 무조건 X 샤프트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힘이 없다고 무조건 A 샤프트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며, 개인적인 역량에 따라 샤프트 강도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니 이를 명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