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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현장에서 조심해야 하는 점

도시라솔파미래도 2022. 3. 3. 15:30

현장에서 감염원이 있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따라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생각하고 위험을 줄일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경찰과 실험실 지휘자들은 누구를 현장에 들어가게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인원통제

현장보존의 목적을 위해서도, 현장에 들어가서 움직이는 사람의 숫자를 제한해야 합니다. 아울러 감염위험의 측면에서 보면 추가로 불필요한 요원들은 모두 통제시켜야 합니다. 지휘자는 현장내에서 요원의 임무가 무엇인지, 임무완료에 필요한 시간은 얼마나 소요되는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현장에서 마른 혈액 증거물을 수집할 때에 중요한데, 공기중에 감염인자가 일시적으로 많이 유포되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불필요한 요인들을 통제하면 증거수집 하는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전체적인 감염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상처가 있다면 감염위험에 노출되는 가장 큰 요소이므로 지휘사와 분석가들은 스스로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상처방지

절창, 표피박탈, 피하출혈 등은 감염되는 잠재적 경로입니다. 상처 입은 사람은 특히 조심해서 접근해야 하고, 대체요윈이 있다면 현장에서 완전히 빠져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최소한 개인보호장비인 이중으로 보호되는 옷을 입어야 합니다. 분석가는 사건현장에서 우연히 상처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사건의 감식과정에서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상처를 입을 수 있고, 감염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분석가는 주사바늘, 칼, 흉기에 의한 상처, 날카로운 물건 또는 이와 비슷한 물건에 의해 상처를 입지 않도록 조심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보호복 착용

분석가는 우연히, 혹은 잠시만 집중이 흐트러져도 즉시 위험에 노출됩니다. 이러한 감염을 막기 위하여 분석가는 반드시 보호복을 입어야 합니다. 보호복을 입을 때에 가능하면 두겹으로 입습니다. 보호복을 입는 목적도 사실 두 가지입니다. 현장에서 돌발적인 노출을 방지하는 것과 현장에서 혈액 접촉에 의한 추가적인 사고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최소한 일회용 장화, 작업복, 장갑 등 개인용 보호장구(PPE,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를 착용해야 합니다. 추가로 보안경과 마스크는 다량유출혈흔이나 공기 중 혈액입자(예 : 마른 혈흔 채칙시)와 접촉할 때에 착용해야 합니다.

 

DNA 분석을 위해 마른 혈흔을 채취하는 가장 적절한 방법은 긁거나 전체 혈흔을 채취하는 것입니다. 이 긁는 방법은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작은 혈흔 입자가 튀고 공기에 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입자들은 숨을 들이쉬면 섭취되거나, 혹은 눈과 접촉합니다.

투명 플라스틱과 방독면, 노란색 보호복과 검정색 라텍스 장갑을 착용한 남자 두명이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사진
보호복을 입은 사람

 

취식 금지

감식이 끝날 때까지 분석가는 감염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는 또한 사건현장에서 분석가와 경찰관들의 개별 행동을 고려해야 합니다. 현장에서의 음식물이나 음료수의 섭취, 흡연, 화장 등은 위험한 행동으로 금지되어야 합니다.

 

보호장비 처리

마지막으로 감식 이후 감식장비와 의복을 통한 감염위험을 생각해야 합니다. 현장감식 동안 덧신을 포함한 개인보호장구의 착용은 절대적입니다. 덧신은 발에 묻은 오염물질을 요원의 집, 사무실, 차량 등에 가져가는 것을 막아 줍니다. 자신이 애용하는 펜이나 노트북 같은 일회용이 아닌 내구성 장비는 사건현장 내부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가능한 일회용 펜이나 메모지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식이 끝나면 이들을 폐기하여 가능한 오염 가능성을 제거하여야 합니다. 사건현장에서 생물학적 위험에 노출되었던 내구성 장비의 오염물을 제거해야 하는데, 표백제와 물을 1:10으로 희석한 용액으로 씻어야 합니다. 플라스틱 촬영텐트 또는 자 같은 도구는 시중에 판매되는 부식성이 약한 알코올을 사용하여 닦을 수 있습니다.

 

현장 지휘자는 현장통제선 주변에 생물학적 감염위험물을 처리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야 합니다. 그 장소에는 입구가 개방된 큰 비닐 쓰레기통을 놓습니다. 여기에 현장요원들이 오염시킨 도 구들을 버리게 합니다. 아울러, 깨끗한 개인보호장구를 그곳에 비치하여 사진현장에 다시 들어가거나 나올 때 장갑과 덧신을 교체하기 용이하도록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지역 병원에서 현장에서 나오는 소량의 생물학적 오염물질을 처리할 수 있으니 평상시에 지역병원과 협조를 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혈흔으로 하는 범죄현장의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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